< 홍콩야경 사진속 오른쪽에 삼성 보이나요? 왼쪽엔 LG두 있어요.>
이런!! 에어텔 홍콩여행기(삽질 여행 부분만 골라 골라)
출발 - 케세이퍼시픽항공을 이용한 에어텔 느긋하게 면세점 기웃거리고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근사한 아침 뷔페와 차를 즐긴 다음(물론 교양 없이 챙길 거 조금 챙겼음-초코렡,캔커피등) 홍콩행 103게이트 찾아 내려가니 이런!! 금방 비행기를 타는 줄 알았는데 전철타구 이동해야 한다. 103게이트가 보이는곳까지 오니 큰아이한테 전화가 온다. 어디쯤 오시느냐. 부랴부랴 비행기 타고 보니 꼴찌 탑승.
딤섬 - 딤섬으로 유명한 제이드가든을 지도 보며, 두리번거리며 찾아가니 오후5시30분 이런!! 11시~ 5시까지만 주문이 된단다. 30분 때문에 딤섬 못 먹고 되돌아설 수밖에.....
허나 다음날 12시쯤 자리잡기 어렵다는 침사추이 시계탑이 보이는 창가자리에서 여유있게 골고루 딤섬을 즐겼다.
애프터눈 티 - 정통 애프터눈 티를 맛보기 위해 페닌슐라호텔의 the lobby에 가서 30분 이상을 줄서서 기다리다 만난 유명 티파니 제품 도자기접시로 된 3단 트레이. 살포시 담긴 여러 가지 케익 종류와 초코렡, 그리고 홍차. 이런!! 기대만큼 맛나거나 고상하지가 않다. 또 우리나라 과자나 케잌이 더 맛있다.( 본전 생각났다. 2인 홍콩 368달라. 서비스요금 10% 더해야함, 참고하삼 홍콩1달라=우리돈130원정도) 남은건 물어보지두 않구 포장해준다. 결국 호텔로 갖구 와 못먹구 버렸지만....
마카오 - 출국 수속 밟아 페리 타구 마카오에 입국. 세나도 광장에서 성 도미니크교회를 둘러보는데 딸아이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한다. 이런!! 찍고 턴이다. 빨리 페리 터미널로 가 다시 마카오출국 수속 밟고 홍콩으로 돌아온다. 딸아이가 너무 아파서 홍콩입국신고서를 내가 써보려니 이런!! 영문 해독두 어려운데 작은 글씨들이 안보여 가물가물하다. 돋보기두 없구 넣었다 꺼냈다를 반복하니 건너 자리에 연세 지긋한 국적을 알수 없는 노신사가 exquse me 하며 써준댄다. 에구 이런!! 부끄 부끄다.
딸아이가 아픈얼굴에 억지로 미소지며 no thank you 하군 내릴즈음 휘휘 써내려간다.
홍콩 야경 - 첫날 저녁은 스타의거리에서 화려한 야경을 보며 비 손바닥 찾아볼까하다 못찾구, 또 다음날엔 작은산 정상에 있는 빅토리아피크다. 지하철을 타구 샌트럴역으로 와 120년이 넘는 피크 트램을 타구 올라가려구 10분 넘게 줄서다보니 옆줄은 아주 짧다. 이런!! 짧은줄이 우리가 사려는 티켓 판매소인데 괜히 줄서 있었다. 눈이 시리도록 야경을 즐겼다.
마지막 밤엔 바에서 즐기려구 페닌슐라호텔 꼭대기층의 펠릭스에 갔다. 말 그대로 술잔 들구 서서 즐기는 바이다. 느긋함을 즐기려했는데...
되돌아 나와 쉐라톤호텔의 스카이 라운지루 찾아갔다. 바 매니저의 설명이 아주 길다.
뭐여~(혼자 속으로) 비투숙객은(우린 4성급 호텔인 하버플라자호텔에 투숙했음-수영장때문)
1인 홍콩 138달라이상의 식음료를 시켜야 하는데 괜찮냐는 말이랜다.
물론 동행한 큰아이와의 영어소통으로 알게 되었지만....
이런!! 아~ 괜찮여. 우리가 노란 얼굴이라서 그러나. (여기두 페닌슐라호텔의 펠릭스처럼 코쟁이들뿐이다) 근데 한참 있다보니 자리에 앉았다가 설명듣고 나가는 이가 더러 있었다. 어쨌든 창 넓은 창가 자리에서 그 유명한 홍콩 야경에 푹 빠져 딸아이와 와인잔을 마주대며 장미희만큼 우아하진 않지만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을 와인에 취해 행복하구 즐거웠다.
팁 - 공항 리무진 버스 타기 전 마지막으로 호텔 커피숍에서 케세이퍼시픽항공 쿠폰으로 커피를 즐기다 버스시간이 가까워져 호텔 밖으로 나와 기다리는데(작은 캐리어 두 개는 늘 우리가 끌고 다니는 중) 호텔 벨보이가 다가와 아주 친절하게 우리가 타야할 버스가 곧 온다고 전해준다.(우리두 아는데....) 버스에 큰애가 쉽게 올라오지 않는다. 버스짐칸에 짐 올려준 벨보이에게 팁을 꺼내주느라. 이런!! 2~3분 친절에 홍콩10달라가 날아가 버린다. 다른때 다른곳에서 지불한 팁보다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오는 길- 홍콩 첵립콕 공항에서 줄이 장난이 아니다. 큰애가 셀프 체크인 단말기에서 비행기표 발권하구 짐만 부치니 줄을 오래 안서구 간단하다. 인천행 비행기내에서 예쁜 스튜디어스에게 물을 달라구 하구 싶어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궁리하다 give me water 가 맞나? 하니 이런!! 큰애가 하는 말 우리말 해두 되. 스튜디어스 두명이 우리나라 사람인데 그중 한명이랜다.
☺이렇게 3박4일간의 딸아이와 동행한 우여곡절의 홍콩여행을 마치구 개학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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